1. 영유아 수족구병이란 무엇인가요?
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(엔테로바이러스, 콕사키바이러스 등)에 의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여름철 감염병입니다.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 흔히 발생하며,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처럼 집단생활 공간에서 쉽게 확산됩니다.
이름에서 알 수 있듯, 손·발·입 안에 수포성 발진(물집)이 생기고, 동반하여 발열, 식욕부진, 구강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. 대부분은 7~10일 내 자연 회복되지만, 일부는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
📍 주요 증상 요약
✔️ 38도 이상의 발열
✔️ 손·발·입 안, 엉덩이 부위 수포성 발진
✔️ 구내염으로 인한 심한 구강 통증 → 음식·물 섭취 곤란
✔️ 무기력, 식욕부진, 구토, 기침 동반 가능
✔️ 드물게 뇌염, 수막염, 급성 이완성 마비 같은 합병증 발생
2. 수족구병의 전염 경로 – 어떻게 퍼지나요?
수족구병은 전염력이 매우 강합니다. 특히 발병 초기 1주일은 전염력이 최고조에 달해 가정과 어린이집에서 집단 확산이 쉽게 일어납니다.
📍 대표적인 전파 경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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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흡기 분비물 : 기침·재채기 시 튀는 침방울(비말), 콧물, 가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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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변 접촉 : 기저귀 교체 시 분비물에 노출될 경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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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집 진물 접촉 : 손·발 수포에서 나온 액체를 통한 전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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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접 접촉 : 장난감, 문 손잡이, 식기 등 오염된 물체를 만진 후 입·코·눈을 만질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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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놀이 시설 : 소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수영장, 물놀이장에서 전염
따라서 수족구병 예방의 핵심은 손씻기와 위생 관리입니다.
3. 영유아 수족구병 예방수칙 – 생활 속 실천 방법
1️⃣ 올바른 손씻기 습관
손씻기는 가장 기본이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입니다.
✅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히
✅ 손바닥, 손등, 손가락 사이, 손톱 밑, 손목까지 깨끗하게
✅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는 상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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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변 후, 기저귀 교체 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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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사 전·후, 간식 섭취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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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채기·기침 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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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출 후, 장난감 놀이 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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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아이가 스스로 손씻기 습관을 갖도록 동요·게임 방식 활용 가능
2️⃣ 기침 예절 지키기
✅ 기침·재채기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 가리기
✅ 사용한 휴지는 즉시 폐기, 이후 손씻기 필수
✅ 어린이집, 유치원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꾸준히 지도해야 함
3️⃣ 장난감·생활 공간 소독
수족구병은 간접 접촉 감염이 잦으므로, 환경 관리가 중요합니다.
✅ 장난감, 놀이기구, 문 손잡이, 식탁, 교구를 매일 소독
✅ 세정은 가정용 소독제 희석액(예: 락스 희석) 또는 70% 알코올 소독 사용
✅ 오염된 의류나 침구는 뜨거운 물 세탁, 햇볕 건조
4️⃣ 등원·외출 제한
✅ 수족구병 증상 발현 시 즉시 등원을 중단해야 합니다.
✅ 발병 후 최소 7일간 외출·등원 자제
✅ 증상이 호전되더라도, 발진이 남아 있으면 전염 가능성이 있어 주의 필요
5️⃣ 개인 용품 분리 사용
✅ 수건, 식기, 장난감, 침구를 따로 사용
✅ 가족 내 형제·자매 간에도 공용 물컵, 젓가락, 칫솔 사용 금지
4. 치료 방법 – 대증요법이 핵심
현재까지 수족구병 특효약이나 예방 백신은 없음 → 치료는 증상 완화 중심
📌 가정 내 관리법
✅ 해열제 복용 : 아세트아미노펜, 이부프로펜 등 (아스피린 금지)
✅ 충분한 수분 보충 : 아이가 물 마시기 힘들다면, 차갑고 부드러운 음식(요구르트, 젤리, 아이스크림 등) 활용
✅ 통증 완화 : 구강 점막 진통 젤, 얼음 조각 활용
✅ 휴식 : 아이가 무리하지 않도록 충분히 재우기
📌 의료기관 진료가 필요한 경우
✔️ 38도 이상 고열이 48시간 이상 지속
✔️ 구토, 설사 심해 탈수 위험이 있는 경우
✔️ 아이가 심하게 무기력하거나, 경련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
✔️ 호흡 곤란, 의식 변화 등 신경학적 증상 동반 시
📌 수족구병 합병증 – 반드시 주의해야 할 위험 신호
대부분은 경미하게 지나가지만, 드물게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합니다.
✅ 뇌염, 수막염 : 두통, 구토, 의식 변화, 경련
✅ 심근염 : 가슴 통증, 호흡 곤란
✅ 폐출혈 : 심한 기침, 호흡 곤란
✅ 급성 이완성 마비 : 다리 힘 빠짐, 걷기 어려움
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.
5. 어린이집·유치원에서 지켜야 할 예방수칙
✅ 원 내 장난감, 교구, 식탁, 변기 등 매일 소독
✅ 기저귀 교체 시 일회용 장갑 착용 후 폐기, 철저한 손씻기
✅ 수족구병 환자 발생 시 즉시 격리 및 보호자 연락
✅ 발병 아동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등원 제한
✅ 교사·보육교직원도 손씻기, 위생 지침 준수
6. 수족구병 예방이 중요한 이유
📍 전염력이 강하고 빠른 확산 : 어린이집·유치원 단체 감염 위험
📍 백신 부재 : 현재 예방 백신 없음 → 위생 수칙이 유일한 예방법
📍 영유아 면역 취약성 : 면역 체계가 약한 아이들은 반복 감염 가능
📍 경제적 부담 : 부모의 돌봄 공백, 의료비 부담으로 이어짐
자주 묻는 질문 (FAQ)
Q1. 수족구병은 몇 살 아이가 가장 잘 걸리나요?
A1. 보통 5세 이하 영유아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합니다.
Q2. 수족구병은 몇 일 정도 아프나요?
A2. 대체로 7~10일 내 자연 회복되지만, 고열이나 탈수 시는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.
Q3.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는 언제 등원할 수 있나요?
A3. 증상 발생 후 최소 7일간 격리해야 하며, 증상이 호전되어도 발진이 남아 있으면 전염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
Q4. 성인도 수족구병에 걸리나요?
A4. 네, 드물지만 성인도 감염될 수 있으며, 특히 면역력이 약한 성인은 증상이 심할 수 있습니다.
Q5. 수족구병은 재감염이 되나요?
A5. 네,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한 번 앓았어도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다시 걸릴 수 있습니다.
Q6. 집에서 꼭 지켜야 할 예방수칙은 무엇인가요?
A6. 올바른 손씻기, 기저귀 교체 후 소독, 개인용품 분리 사용, 장난감 정기 소독이 필수입니다.
Q7. 합병증은 얼마나 흔한가요?
A7. 대부분은 가볍게 지나가지만, 드물게 신경계 합병증(뇌염, 수막염)이 발생할 수 있어 고열·경련 시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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